입원일기2. 30주 임산부 옆구리 통증 입원일기.
25년 9월16일 입원 3일차
전날 12시부터 검사전까지 금식을 하며 검사를 준비했다
복부초음파를 보기위해 내과 진료를 갔다.
나는 통증이 언제 시작될 지 모르기에 긴장이 되었다.
(전날 ekg찍으러 휠체어타고 검사갔다가 죽을뻔함..)
다행히 복부초음파 찍는 동안 통증은 올라오지 않았고
검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나는 임산부이기때문에 할 수 있는 검사는 초음파 소변검사 피검사 뿐이었기때문에 초음파로 최대한 판독했다
초음파결과는 수신증으로 추정. 요로결석인가 싶었지만
큰 덩어리가 돌로 보이진 않고 작은 결석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거보다는 아기가 요도를 누르면서 복합적인 이유로
신장에 염증소견이었다.
또한 옆구리 위쪽 통증은 담낭에 즙이 고여있어 보인다고
식단관리를 하라고 하셨다.
수신증..신우신염..작은 요로결석 .. 그냥 뭐 이런 질환으로 추정..
나는
오전에 항생제 2개 진통제 1개
아플때마다 엉덩이 진통제
저녁에 항생제 2개 진통제 1개
라보파(통증으로 인한 수축방지)
수액은 상시..
통증이 한번걸리면 진통제 맞기전까지
통증이 잡히지 않아 덜덜 떨리는 고통이 이어졌다..
주사들어갔으니 조금만 참으세요 ㅠ
하 못참겠어요....... 통증에 지쳐 잠이 들었다가 깨기를 반복..
다행인건 병실이 쾌적하다는거
밥이 맛있다는거.. ㅎㅎ..


아침을 금식해서 점심이 두개가 되었다 ㅎ3ㅎ
남편이 오후엔 정밀2차 입체초음파를 같이 보기위해
왔어서 함께 한끼를 먹었다..ㅋ
아직 입맛이 돌아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나름 잘먹음,
내 통증은 옆구리랑 아랫배 위주였는데 아마 장기능도 떨어진건지
배에 가스만 차고 대변을 금요일부터 스톱..목요일도 아주소량..
아주그냥 가지가지한다...😭
가스때문인지 밥만먹으면 배도 아프고~ 또 통증이 올라와서
2시 입체초음파를 보러가야해서 간호사실에서 후다닥 진통제를
엉덩이에 놔줬다.. 통증이 빨리 잡히길 바라며
나는 오른쪽 통증때문에 왼쪽으로만 누울 수 있다..
또 누워서 통증이 잡히길 괴로워하고 있었다..😭
다행히 통증이 가라앉았고 잠깐 잠에 들었다가 일어났다
휴 살았다🥲
2차 정밀초음파

후후..만세야.. 오른쪽을 딱 베고 누워있네..^^
엄만 아픈데 넌 편해보인다^^..ㅎ3ㅎ..
건강하게 만나자..응?!!건강하게..!!!!
손을 한쪽을 올리고 있어서 귀를 못봤고
못본 곳이 좀 있어서 다시보기로..~
병동으로 연락주신다고 하셨당
병원에 있으니 재검약속잡기 편해서 좋네..^^...
라인갈기
3일에 한번씩 라인을 가는데 이때 씻고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다.
내 입원복이 큰사이즈여서ㅋㅋㅋ보시는 분들마다
작은 걸로 바꿔입어야겠다고 하셨었다 ㅋㅋㅋㅋㅋㅋ
오늘 오후엔 라인을 갈자고 해서
드뎌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
아우 개운해~~
통증이 잡혀야 퇴원생각도 할텐데 아프니까
집에 가는게 더 무서워 진다..🥲